고려대가 대학농구 최강자에 올랐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 농구부는 7일 안암동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건국대를 74-63으로 이겼다. 고려대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7년 만에 통합우승까지 달성했다.
고려대는 3쿼터까지 53-52로 근소하게 앞섰다. 4쿼터 중반 5점을 앞선 고려대는 이두원의 쐐기 덩크슛이 터져 승부를 갈랐다.
3학년 에이스 문정현은 20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해 MVP를 수상했다. 역시 3학년으로 프로진출을 선언한 센터 이두원(13점, 8리바운드)과 가드 김태완(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건국대는 조환희가 24점을 올렸고 센터 프레디가 13점, 17리바운드로 선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문정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