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內 왕자' 킬리안 음바페(PSG)가 최고의 선수라고 자평했다.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가 끝났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FIFA 발롱도르 수상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17세의 나이에 프로에 데뷔한 음바페는 2017년부터 리그 1 PSG의 주전 공격수로 출전했다. PSG를 프랑스 리그 1 최고로 만들었다.또 2018년에는 FIFA 월드컵에 나서 프랑스 우승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냉정한 평가로는 유럽 최고 선수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리그 1의 PSG는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카타르 알타니 가문의 집중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리그 1 최고팀으로 성장했다. 리그 1은 유럽 최고 리그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영국), 프리메라리가(스페인), 세리에 A(이탈리아), 분데스리가(독일)에 비해 수준이 떨어진다. 또 PSG는 음바페 입단전에도 이미 프랑스 최고의 팀으로 리그 1 4연패를 달성했다.
월드컵 우승은 기록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없다. 메시와 호날두처럼 클럽을 최고의 팀으로 올려놓지 못했다. 따라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음바페는 "우리 시대는 뉴페이스를 찾아야 할 상황이다. 내가 발롱도르를 받는 것이 옳다.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끝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