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코치, 성폭행 혐의로 구속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 1부(부장검사 손정숙)는 7일 이 코치를 지난달 성폭행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코치는 올 초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에 나선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코치를 불구속 입건하고 지난 6월 검찰에 송치했다.

이 코치는 당초 서울 동부지검에 넘겨졌으나 지난달 초 이 코치의 주소지인 남양주지청으로 이첩됐다.

현재 이 코치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치는 1998년 나가노·2002 솔트레이크 대회 등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했다. 2003년 은퇴 이후 코치로 활동해왔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