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복귀 후 활약하고 있는 이종성(31, 수원삼성)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수원 삼성은 7일 "이종성(수원 삼성)이 구단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8월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이종성은 총 1,766 표 중 74%(1,301 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8월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 영예를 안았다.
매탄고를 거쳐 2011년 K리그에 데뷔한 이종성은 1년 6개월 간의 임대를 마치고 올시즌 수원삼성으로 복귀하며 현재 168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종성은 임대 복귀 후 8월 5경기 전경기에 출전하며 강력한 대인마크 및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통해 득점에 기여하는 등 한층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종성은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오랜만에 팀에 돌아온 부분에 대해 팬들이 복귀를 환영하는 선물을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수원 팬들의 함성이 너무나 그리웠는데 다시 그 응원을 받으며 뛸 수 있어 매 경기 행복하다. 자만하지 않고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종성의 시상식은 9월 11일 인천과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 시리즈’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삼성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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