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바이에른 뮌헨이 점찍은 선수는 바로 해리 케인(토트넘)이었다.
익스프레스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진지한 영입 대상"이라며 "수년간 뮌헨은 케인을 노렸고 내년 여름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뮌헨은 케인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다. 3차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그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중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초반 그는 부담이 컸었다. '신사협정' 등 논란까지 일어난 끝에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무산됐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케인은 결국 지난 시즌 17골을 터트렸다. 맹활약을 선보였다.
또 올 시즌도 케인의 활약은 고무적이다. 득점력이 떨어진 토트넘에서 홀로 빛나고 있다. 6경기를 펼친 상황에서 케인은 5골을 기록했다.
케인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4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공격진에 구멍이 생겼다. 결국 새로운 공격수를 찾는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에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특히 케인은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따라서 새로운 도전을 펼칠 기회가 생기게 된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의 거인으로 막대한 금액을 베팅할 수 있다.
케인은 우승컵을 원한다. 맨시티 이적설도 우승 때문이었다. 물론 우승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 가능성이 높다. 막대한 금액에 우승이라면 케인을 이적 시킬 명분은 충분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