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단장, '이적 실패' 호날두 두 번 죽였다..."협상한 적도 없어"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9.06 17: 54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50) 나폴리 단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확인사살을 날렸다.
이탈리아 '나폴리 투데이'는 6일(한국시간) "지운톨리 단장은 올여름 호날두와 협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올여름 맨유를 떠나려 안간힘을 쓰던 호날두는 나폴리 이적설에도 휩싸였다. 이적시장 막판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와 '투토 스포르트' 등 현지 매체들은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나폴리와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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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 거래에 포함된다는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나폴리는 호날두가 원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도 나가기에, 호날두로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오시멘의 에이전트가 나폴리 잔류를 선언하면서 호날두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결국 호날두는 맨유에 잔류했고, 현재 교체 카드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사실 나폴리는 호날두와 아예 협상에 나선 적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폴리 이적은 호날두와 멘데스만의 꿈이었다.
나폴리 공식 방송 '키스 키스 나폴리 TV'에 출연한 지운톨리 단장은 "호날두와 협상은 한 번도 없었다. 아무도 그의 능력에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매우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들과 매우 가깝게 지내고 있다"며 호날두 영입설에 선을 그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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