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빨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아스날과의 안방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개막 2연패 후 4연승을 달린 맨유(승점 12)는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또 숙적 아스날(승점 15)의 5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시즌 첫 패배까지 안겼다.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던 매과이어는 충격의 2연패와 함께 벤치로 밀려났다. 팀의 주장이지만 매과이어는 최근 맨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부진의 원인이라는 평가를 받은 매과이어가 빠지자 맨유도 살아나고 있다.
매과이어는 4경기 만에 다시 출전했다. 맨유가 3-1로 앞선 후반 35분 마르티네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1분 만에 경고를 받았다.
카세미루가 공을 뺏기며 아스날의 역습이 시작됐다. 이를 저지하려던 매과이어는 가브리엘 제주스를 잡아채며 넘어뜨렸다. 정확하게는 후반 34분 16초에 투입돼 83초 뒤인 35분 39초에 반칙을 저질렀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투입되자마자 경고를 받았다"라며 매과이어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또 그의 반칙에 ESPN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SPN FC는 매과이어가 경기에 나서는 사진과 옐로카드 받는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정말 빨랐다!"라고 놀랐다. 매과이어의 부진에 대한 놀라움이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ESPN FC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