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원FC)이 8월 K리그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를 수상했다.
김현은 지난달 6일 열린 수원 삼성과 27라운드 수원더비에서 2-1로 앞선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받은 패스를 컨트롤 한 뒤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현의 선제골과 결승골을 앞세운 수원FC는 수원을 4-2로 물리쳤다.
팬 투표 결과 총 5,006표(54%)를 받은 김현의 시상식은 오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김천 경기에서 열린다.
송시우(인천)는 김현과 함께 8월 'G MOMENT AWARD’의 후보에 올랐으나 4,294표(46%)를 받아 김현에 밀렸다. 송시우는 지난달 13일 28라운드 전북 현대를 상대로 후반 5분 이명주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백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송시우의 활약 속에 인천은 전북을 3-1로 꺾었다.
게토레이 'G MOMENT AWARD'는 매월 승리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는 상이다. 세계적인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K리그가 공동으로 시상한다.
2명의 'G MOMENT'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팬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