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리뷰] 동부는 상하이, 서부는 댈러스...서머 쇼다운 토너먼트 돌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9.06 08: 44

오버워치 리그 역사상 정규 시즌 최다 연승을 달리던 샌프란시스코의 연승 행진이 막을 내렸다. 댈러스 퓨얼이 샌프란시스코의 연승을 저지하고 6전 전승의 서부의 새로운 패자가 됐다. 동부 지역은 상하이 드래곤즈가 6전 전승으로 서머 쇼다운 예선전의 마지막 일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서머 쇼다운 토너먼트에 진출할 동부지역 4개 팀과 서부지역 8개 팀이 결정됐다. 토너먼트 진출팀과 최종 순위 그리고 서머 쇼다운 지역 토너먼트 대진표까지 결정된 오버워치 리그 2022 시즌 18주차를 돌아보자.
동부지역에선 상하이 드래곤즈는 6전 전승으로 1위를 했다. LA 발리언트와 서울 다이너스티를 상대로 3-0 승리를 두 번 하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서머 쇼다운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서울 다이너스티는 5승 1패로 마무리를 하면서 2위를 했다. 두 팀이 만나는 마지막 경기 전 까지는 전승을 달릴 정도로 상승세였는데 마지막 경기를 통해서 1위와 2위가 결정됐다. 상하이 드래곤즈의 DPS ‘후아유’ 이승준의 겐지의 날카로운 공격과 ‘립’ 이재원의 위도우메이커 변수가 팬들의 눈을 사로잡게 만들었다.

오버워치 리그 SNS.

광저우 차지가 2승을 챙기면서 4승 2패로 서머 쇼다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광저우 차지는 토너먼트 진출 경쟁을 한 청두 헌터즈와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고 항저우 스파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서머 쇼다운 토너먼트 3위 자리를 굳혔다. 이로써 광저우 차지는 첫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2승 4패로 4위를 달성했다. 예선전 초반부터 부진으로 시작한 필라델피아 퓨전은 18주차에서 서울 다이너스티에게 2-3으로 패했지만 항저우 스파크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면서 확정했다. 서머 쇼다운 예선전에서 유일하게 2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세트 득실 우세로 토너먼트로 진출한 팀이됐다.
서부지역에선 댈러스 퓨얼이 6승으로 1위를 달성했다. 정커퀸 메타에서 엄청난 상승세와 함께 연승을 쌓아가고 있는 댈러스 퓨얼은 탱커 ‘한빈’ 최한빈의 환상적인 정커퀸 전투와 DPS가 결정타를 많이 내면서 많은 팬들로부터 이목을 끌게 만들었다.
뒤이어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5승 1패로 2위를 했다. 오버워치 리그 역사상 정규 시즌 최다 연승인 20연승을 쌓을 정도로 압도적인 DPS와 한타 능력을 선보였다. 비록, 연승이 끊겼지만 여전히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휴스턴 아웃로즈와 토론토 디파이언트가 4승 2패로 공동 3위를 했다. 휴스턴 아웃로즈는 예선전 초반엔 불안해진 팀 한타 구도와 탱커로 완전 전향을 한 ‘단테’ 의 정커퀸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 했지만 이후 경기에선 제대로 적응을 하면서 승리를 쌓아갔다. 토론토 디파이언트는 DPS ‘얼도우’ 정현욱의 겐지와 ‘희수’ 정희수의 소전 & 애쉬의 맹활약과 함께 첫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다.
3승 3패로 마무리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은 5위부터 8위까지의 팀들도 각자 사연이 있다. 6위를 달성한 밴쿠버 타이탄즈는 서머 쇼다운 예선전에서 첫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동안 연패에 늪에 빠지다가 DPS의 활약으로 처음으로 연승을 쌓았고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5위인 런던 스핏파이어와 8위인 플로리다 메이헴은 각각 마지막 경기 상대인 토론토 디파이언트와 뉴욕 엑셀시어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토너먼트 막차를 탈 수 있었다. 7위인 워싱턴 저스티스는 3승을 미리 확보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을 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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