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제임스(23, 첼시)가 첼시와 6년 재계약을 맺으며 잭팟을 터트렸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제임스와 새로운 6년 계약을 맺었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 그는 이미 첼시 유니폼을 입고 128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앞으로도 수많은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 공식 발표했다.
제임스는 6살부터 첼시에 몸을 담아온 이른바 성골 유스다. 그는 지난 2018-2019시즌 위건 애슬레틱으로 임대를 떠나 1군 데뷔를 마친 후 꾸준히 첼시 수비의 한 축을 맡아왔다.
제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는 물론 스리백의 일원으로도 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뛰어난 공격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갖췄기에 두 역할 모두 훌륭히 소화해 낸다.
특히 공격수 못지않은 파괴력이 장점이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5골 9도움을 터트리며 자신의 공격 본능을 뽐냈다. 웬만한 측면 공격수보다도 뛰어난 기록.
첼시 역시 제임스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제안했다. 그는 이전까지 약 6만 파운드(약 9478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었지만, 이번 재계약을 통해 25만 파운드(약 3억 9494만 원)이 넘는 주급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이는 첼시 수비수 역사상 최고 주급이다.
한편 제임스는 "새로운 계약에 정말 기쁘다. 팬들과 새로운 구단주, 그리고 구단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나는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빨리 보고 싶으며 우리에게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밝은 미래를 갖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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