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향한 경고, "콘테, 만약 케인이 못해도 선발서 제외시킬 감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9.06 10: 13

"손흥민, 못해서 골을 못 넣는 것은 아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골을 넣지 못하고 잇는 손흥민을 언제라도 벤치에 앉힐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풀햄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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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현지 언론에서 '선발 제외'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던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뢰 아래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골은 넣지 못했으나 손흥민은 맹활약했다. 공격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여기에 수비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만점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이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지만 토트넘은 풀햄에 2-1로 승리했다. 개막 후 토트넘은 6경기서 4승 2무를 기록, 승점 14점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이 아직 공격 포인트를 제대로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나 토트넘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우리가 보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주고 있다. 그는 해리 케인을 위해 압박부터 상대 견제를 분산시켜주고 있다. 이런 역할을 히샤를리송이 대신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손흥민이 절대 나쁜 플레이를 하거나 경기력이 나빠서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단 손흥민의 선발이 무작정 보장됐다고 보지는 않았다. 풋볼 인사이더는 "그러나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라고 해도 선발 라인업에서 뺄 수 있는 감독이다"고 지적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콘테 감독은 언제 어느 선수라도 빼거나 선발 라인업을 바꾸는 것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라면 해리 케인이라도 뺄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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