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다운 비교인가. 안토니오 카사노가 맨체스터 시티의 두 공격수에 대해 내린 평가가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카사노는 엘링 홀란드보다는 훌리안 알바레스가 더 좋은 선수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홀란드는 분데스리가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폭격하고 있다.
홀란드는 해트트릭을 포함해서 리그 6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 적응 기간이 필요 없는 활약에 여러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악동' 카사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홀란드의 활약에도 평가절하하면서 포지션 경쟁자인 알바레스가 훨씬 더 좋은 선수라고 주장했다.
카사노는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팟 캐스트에 출연해서 "내 기준으로 알바레스가 홀란드보다 훨씬 뛰어난 선수다"라고 주장했다.
홀란드에 대해 카사노는 "과거 인터 밀란에서 뛰던 아드리아노나 비에리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그는 90골을 넣을 수 있다. 로멜로 루카쿠의 업그레이드 버진"이라고 극찬했다.
극찬을 하면서도 카사노는 "알바레스가 홀란드보다 더 만능형 선수다. 실력도 뛰어나다"라면서 "홀란드는 특별한 선수는 아니다. 그는 그냥 뛰어난 골잡이인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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