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저명 기자의 자신, "나폴리, 김민재 덕에 나중에 대박낼 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9.06 09: 15

"김민재, 입단하자마자 팀에 빠르게 적응".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기자 알프레도 페둘라는 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에게 먼 미래에 큰 잭팟을 선물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시도했다. 특히 수비진에서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에 이적시키면서 수비진 리빌딩을 시도했다.

그 중심에 서있는 것이 김민재. 나폴리는 김민재를 페네르바체에서 영입하기 위해서 이적료로 1950만 유로(약 266억 원)을 지불했다.
당시 이탈리아 언론에서도 나폴리의 선택에 대해 파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민재가 페네르바체로 적을 옮긴지 한 시즌만에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했기 때문.
나폴리의 과감한 선택은 아직까지는 대성공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두 골은 덤이다.
페둘라는 "모두 김민재 영입을 두고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이 영입이 나폴리에게 큰 이득을 안겨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평가했다.
김민재와 대해서 페둘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클럽은 상황에 따라서 엄청난 금액을 특급 선수에게 제공한다. 김민재 역시 유럽에서 오래 뛰었다면 그런 대상이 됐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페둘라는 "1996년생인 김민재는 그렇게 어린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입단하자마자 오랫동안 나폴리에 있었던 것처럼 최고의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쿨리발리에 대해 더 이상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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