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손흥민, 전 세계 어디서나 주전.. 터지면 계속" 전 토트넘 감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9.05 22: 54

시즌 초반 득점 물꼬를 트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30, 토트넘)이지만 신뢰와 기대는 여전하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개막전이었던 사우스햄튼전부터 지난 3일 풀럼과 6라운드 경기까지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사우스햄튼전에서 도움 1개를 올렸을 뿐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출신이었던 손흥민의 초반 침묵이 길어지면서 우려의 눈길도 함께 쏠리고 있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을 투입해 변화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풀럼전에서는 득점만 없었을 뿐 다른 부분에서는 완연히 손흥민다운 면모를 보여줘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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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영국 'HITC'에 따르면 토트넘 출신이면서 토트넘 사령탑을 맡기도 했던 팀 셔우드는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의 '매치데이 엑스트라'에 출연,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머지 않아 득점포를 가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셔우드는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너무 오랫동안 방치할 수는 없다"면서 "그는 월드클래스다. 전 세계 어떤 구단에 가더라도 뛸 수 있다. 어떤 구단에서도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셔우드는 "손흥민은 아주 유연하기 때문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그는 팀을 위해 쉬지 않는다"면서 "나는 손흥민을 계속 막을 수 없다고 본다. 일단 한 번 득점이 시작되면 계속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HITC는 "손흥민의 조용한 출발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팬들이 그에 대한 기준을 얼마나 높게 잡고 있으며 기대를 걸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풀이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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