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패배' 설기현 경남 감독, "승점 챙겨야 했는데 결과 아쉽다" [목동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05 21: 53

설기현(43) 경남FC 감독이 1-2 패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남FC는 5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맞대결을 펼쳐 1-2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설기현 경남 감독은 "최선을 다했다. 결과적으로는 어려운 길을 걸었다. 승점을 가져올 수 있는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결과는 아쉽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리가 절실했을 설기현 감독이다. 설 감독은 경기 막판 테크니컬 에이리어에서 나와 빠른 스로인 전개를 위해 공을 던져주기도 했다. 설 감독은 “찬스를 만들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없다 보니 그랬다. 결과적으로 지게 됐다. 승점을 가져올 수 있는 경기들은 가지고 와야 하는데 결과가 아쉽다”고 말했다.
경남의 주포로 활약 중인 티아고는 3경기째 득점이 없다. 이에 설 감독은 "티아고는 득점에 능한 선수다. 티아고도 중요하지만, 주위에 있는 선수들도 중요하다. 찬스가 생겼을 때 마무리를 통해 티아고에게 쏠려 있는 수비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엘리아르도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그 부분에서 차이가 생기면 티아고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 승점 획득에 실패한 경남은 오는 10일 부산 아이파크와 맞붙는다. 설 감독은 "마지막 라운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쉽지 않다. 강 팀, 약 팀이 따로 없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누가 더 집중력을 갖고 가느냐의 싸움인 것 같다. 그라운드 변수가 컸다. 선수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우리가 하려는 방식대로 플레이 했다. 열심히 하면 우리에게 플레이오프에 갈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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