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소통 기대' 안산, 김길식 전 감독 단장에 임명[공식발표]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가 5일 오전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수여식을 통해 김길식 전임 감독을 제5대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산 원곡중 출신 김길식 단장은 2001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K리그에 데뷔해 2008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전남드래곤즈, 광주FC,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15세 이하(U15) 대표팀 감독 등을 맡으며 지도자로서 경력을 쌓아왔다.

2020년 안산 감독직을 맡으며 다시 안산으로 돌아온 김 단장은 2021년 9월 자진 사퇴 전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리더십과 지도력을 발휘했다. 이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김 단장은 안산만의 끈끈한 축구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지역 출신으로 선수와 지도자를 두루 경험한 김단장은, 역시 선수출신이자 신안산대학교 겸임교수, 법학박사 이력을 가진 이종걸 대표이사와 케미를 통해 사무국과 선수단, 그리고 시와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며 구단의 발전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단장은 "제 경험과 비전을 믿어주신 이민근 구단주님과 이종걸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리며 팬, 지역사회와 소통하여 안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