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3무' 알레그리의 '우리 잘하고 있어'...유베 팬들 폭동, "쟤, 병원 보내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9.05 17: 05

"니 연봉을 생각해".
유벤투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 A 5라운드 피오렌티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전반 9분 아르카디유스 밀리크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29분 크리스티안 쿠아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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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서 막대한 투자를 강행하면서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나선 유벤투스는 시즌 시작 이후 첫 5경기에서 2승 3무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티아스 데 리흐트-파울로 디발라가 팀을 떠났으나 앙헬 디 마리아와 폴 포그바, 필립 코스티치, 브레메르, 밀리크, 레안드로 파레데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런 이적 시장 움직임에 비해서 다소 아쉬운 결과. 단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태연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경기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주장했다.
알레그리 감독의 인터뷰를 본 유벤투스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팬은 "5경기에서 3번이나 비긴 것이 자랑이냐. 당신의 연봉은 900만 유로(약 122억 원)"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AS 로마와 1-1 무승부를 거두고 나서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알레그리 감독의 인터뷰를 비교해서 다른 팬은 "무리뉴 감독은 무승부에 불만을 나타냈지만 알레그리 감독은 만족한다고 말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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