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IP, 성공적 확장 입증… ‘아케인’ 에미상 입상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9.05 15: 42

 IP(지식재산권) 확장을 위한 라이엇 게임즈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대표작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IP 기반 애니메이션 ‘아케인’이 에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5일 라이엇 게임즈는 ‘아케인’이 에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케인'은 부유한 도시 ‘필트오버’와 지하 도시 ‘자운’의 대립을 다룬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지난 2021년 11월 넷플릭스에서 개봉했다. LOL 챔피언 ‘바이’ ‘징크스’를 중심으로 ‘제이스’ ‘에코’ ‘빅토르’ ‘실코’ 등 등장인물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개봉 첫 주 한국을 포함 5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케인’은 에미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외에도 제작에 참여한 포티셰 프로덕션 소속 스태프 3명이 Production Design, Background Design, Color 등 3개 분야에서 개인상을 수상했다. 제49회 연례 애니 어워드에서는 TV/미디어, 캐릭터 디자인, 각본 등 9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라이엇 게임즈 제공.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8월부터 다큐멘터리 시리즈 ‘균열을 잇다’를 통해 ‘아케인’의 제작 과정을 소개 중이다. ‘균열을 잇다’의 첫 번째 에피소드 ‘나는 오로지 위험한 꿈만 꾼다(I ONLY DREAM IN RISKY)’는 유튜브 조회수 113만을 기록 중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아케인’ 시즌 2도 제작하고 있다. ‘아케인’ 시즌 2는 첫 시즌과 마찬가지로 라이엇 게임즈와 포티셰 프로덕션의 협업으로 제작되며, 바이, 징크스 등 주요 등장인물들의 성우진도 동일하게 출연 예정이다.
아케인 공동 제작자 크리스티안 링케는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케인에게 이번 수상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LOL IP가 확장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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