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cm’ 어르헝 1순위 지명, 21명 프로입단…2005년 이후 최다 [신인 드래프트]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9.05 15: 14

1순위 지명을 받은 목포여상 체웬랍당 어르헝(18)을 비롯해 20명의 선수가 새롭게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몽골소녀 체웬랍당 어르헝이 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2023 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194.5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어르헝은 아직 귀화 과정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전 구단의 동의를 받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1라운드에서는 어르헝을 비롯해 세화여고 임혜림(흥국생명), 선명여고 이민서(페퍼저축은행), 일신여상 박은지(KGC인삼공사), 일신여상 김윤우(IBK기업은행), 강릉여고 윤결(GS칼텍스), 제천여고 임주은(한국도로공사), 한봄고 김사랑(현대건설)이 지명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는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이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지만 전주근영여고 서가은(현대건설), 제천여고 이예은(한국도로공사), 한봄고 김보빈(GS칼텍스), 한봄고 최효서(KGC인삼공사), 일신여상 김민지(흥국생명)이 지명됐다.
3라운드에서는 한국도로공사만 한봄고 이미소를 지명했다. 4라운드에서도 한국도로공사가 유일하게 중앙여고 공은서를 뽑았다.
정식 지명 라운드가 끝난 이후에는 각 구단들이 수련선수들을 지명했다. 세화여고 김지우와 김서윤(이상 흥국생명), 경남여고 오유란(IBK기업은행), 경남여고 김도연(GS칼텍스), 선명여고 정소율(한국도로공사), 중앙여고 황지민(현대건설)이 프로 입단의 꿈을 이뤘다.
총 21명의 선수가 프로에 입단한 이번 드래프트는 2005년 열린 V리그 첫 번째 신인 드래프트(22명) 이후 가장 많은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지명 비율은 42.3%(21/49)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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