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에서는 미들블로커가 강세를 보였다.
몽골소녀 체웬랍당 어르헝이 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2023 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신생팀 혜택으로 우선지명권을 보유한 페퍼저축은행은 몽골에서 귀화를 추진중인 목포여상 체웬랍당 어르헝을 지명했다. 어르헝은 194.5cm의 큰 키가 강점인 미들블로커다.
지명권 추점에서 가장 확률이 높은 페퍼저축은행(35%)를 제치고 가장 먼저 지명권을 따낸 흥국생명(30%)은 1라운드 2순위로 세화여고 임혜림을 지명했다. 임혜림 역시 184.2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미들블로커다.
페퍼저축은행은 3순위로 선명여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민서를 지명했다. 낮은 확률을 뚫고 4순위 지명권을 얻은 KGC인삼공사(8%)는 일신여상 세터 박은지를 호명했다.
IBK기업은행은 5순위로 강릉여고 세터 김윤우를 선택했다. GS칼텍스는 6순위로 강릉여고 아포짓, 미들블로커 윤결을 지명했다. 7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제천여고 미들블로커 임주은, 8순위 현대건설은 한봄고 세터 김사랑을 지명했다.
1라운드 상위지명에서는 미들블로커가 강세를 보였다. 전체 1순위 어르헝을 비롯해 총 4명의 미들블로커가 1라운드에서 지명됐다. 세터 역시 4순위 박은지를 비롯해 3명이 지명을 받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