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역대 최장신 선수인 체웬랍당 어르헝(18·목포여상)이 1라운드 1순위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어르헝은 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2023 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권을 보유한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몽골 국적의 어르헝은 현재 염혜선(KGC인삼공사)의 부모님에게 입양돼 귀화를 추진중이다. 아직은 외국인 신분이지만 KOVO규약 제83조(신인선수의 자격) 라항에 따르면 귀화가 완료되지 않았더라도 전 구단의 동의가 있으면 신인 드래프트 참가가 가능하다.
194.5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어르헝은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으면서 2008-2009 신인 드래프트에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았던 김지애(192cm)를 제치고 역대 최장신 신인선수가 됐다.
목포여상에서 1순위 지명자가 나온 것은 염혜선(08-09, 현대건설), 정선아(16-17, 한국도로공사) 이후 어르헝이 3번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