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오프라인 전면 개방을 결정한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이하 BIC 페스티벌 2022)’이 약 1만 6000명 이상의 참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4일 BIC 조직위는 ‘BIC 페스티벌 2022’의 오프라인 행사가 1만 5973명의 참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C 페스티벌 2022’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제한되던 일반 참관객의 오프라인 행사 참여를 3년 만에 재개하며 화려한 비상을 알렸다.
온-오프라인 양면에서 풍성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선사한 이번 ‘BIC 페스티벌 2022’는 오프라인 참관객 1만 5973명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최고 성과를 경신했다. 전시장에는 23개국 162개의 역대 최다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그중 선정작은 총 130개 작품으로 신작 인디게임을 선보이는 일반·루키부문과 올해 새로 신설된커넥트픽, 기술전시 분야까지 총 4가지 분야로 선정됐다.
4일 열린 폐막식에서는 2022년 ‘BIC 어워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우선 올해 일반부문의 ‘그랑프리’는 Nerial의 ‘Card Shark’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고, 루키부문의 ‘라이징스타’는 익스릭스의 ‘샴블즈’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일반부문에서는 이스포츠 Team Fractal Alligator의 ‘Wrestledunk Sports’, 오디오 Bearmask의 ‘Lo-Fi Room’, 캐주얼 싱크홀스튜디오의 ‘오구와 비밀의숲’, 서사 TogeProductions의 ‘Coffee Talk Episode 2: Hibiscus & Butterfly’, 실험성 ALJO Games의 ‘모스’, 게임디자인 Nerial의 ‘Card Shark’, 아트 Nerial의 ‘Card Shark’, 심사위원상 싱크홀스튜디오의 ‘오구와 비밀의 숲’이 수상했다.
루키부문에서는 소셜 임팩트 HITECH의 ‘Fatherhood’, 오디오 푸불의 ‘MIRAY’, 캐주얼 BIB의 ‘Pa!nt’, 서사 HITECH의 ‘Fatherhood’, 게임디자인 팀 번지의 ‘이나리’, 아트 언에듀케이티드 게임스튜디오의 ‘비포더나이트’가각 부문의 올해의 수상작을 차지했다.
오프라인 행사 이후에도 아쉬움이 남은 게이머들을 위해, ‘BIC 페스티벌’은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 역시 온라인 전시기간을 9월 30일까지 확대한다. 더 느긋하게 각 작품들을 즐기고 싶은 참관객들은 BIC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티켓을 구매해 각 전시작을 플레이할 수 있다.
서태건 BIC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이번 ‘BIC 페스티벌'이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재현하며 인디게임 개발자들, 게이머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화합의 창구가 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모든 방면에서 놀라울 정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인디게임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어 감개가 무량하다. BIC 페스티벌 역시 끊임없이 성장하며 글로벌 인디게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