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도 좋은 선수야, 이 사람들아".
영국 'HITC'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아직 시즌 첫 골을 넣지 못했다고 해도 손흥민에게 낙관적으로 기다려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풀햄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개막 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현지 언론에서 '선발 제외'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던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뢰 아래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이날 경기서 손흥민은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골은 넣지 못했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지금 연습하면서도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에게 다 막히고 있다"라고 농담을 던지면서 "경기력을 볼 때 걱정 안 한다"라고 답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 동료들이 풀럼전서 보여준 경기력을 생각하면 손흥민의 무득점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 조만간 골을 넣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HITC는 콘테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하면서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 대해 낙관적으로 믿고 기다려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금 슈팅이나 골을 넣지 못하고 있지만 좋은 위치 선정과 수비 등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라면서 "조만간 손흥민에게 골이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터와 에피소드에 대해서 HITC는 "애시당초 그도 좋은 골키퍼다. PL에서 뛰던 1군 레벨의 선수"라면서 "손흥민이 그에게 막혀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