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4위' 브라이튼 감독, "우린 더 좋아지고 있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05 10: 51

"선수들은 놀라운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쳐 5-2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선제골은 레스터의 몫이었다.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경기 시작 52초 만에 골을 만들며 기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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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스터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곧이어 전반 10분 루크 토마스가 자책골을 넣으며 1-1 동점이 만들어졌고 이후 15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브라이튼은 전반 33분 팻슨 다카에게 실점을 내주며 다시 2-2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3번째 득점을, 알렉시스 맥칼리스터가 페널티 킥과 프리킥으로 2골을 기록하며 5-2로 승리했다.
브라이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그레이엄 포터(47) 브라이튼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은 훌륭했다. 환상적인 오후다. 좋지 않은 출발이었지만, 선수들 모두 훌륭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린 레스터보다 훌륭했다.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끝낼 자격이 있었다. 전반 종료 전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우리는 환상적이었다. 2골을 실점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5골을 넣었다. 우리의 플레이를 살펴보면 불평할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터는 "선수들은 놀라운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잘 해왔다. 선수들은 뭉쳐있으며 더 나아지고 있다. 상대보다 더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어 한다. 이번 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났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이튼은 이번 시즌 무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다. 지난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잡아내며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무승부,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후 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비록 5라운드 풀럼에 1-2로 패배했지만, 레스터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그 기세를 다시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이번 라운드 승점 3점을 챙긴 브라이튼은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리그 4위(승점 13점)에 자리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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