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과 10골 차'...콘테, 손흥민 신뢰한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05 09: 07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손흥민(30)을 여전히 신뢰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6경기 16슈팅 0골,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지지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침묵을 지키고 있다. 1라운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1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아직 득점이 없다. 마지막으로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한 지 100일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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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콘테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을 믿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침묵을 지킬 때 엘링 홀란은 리그 10번째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득점 행보 재현에 실패한 손흥민이지만, 아직도 그는 콘테 감독이 제일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우리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훈련에서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모양이다"라며 농담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풀럼과 치른 지난 경기에서 빠르고 효과적인 공격을 보여줬고 이번 시즌 가장 완벽한 공격력을 뽐냈다. 왜 콘테가 그를 매 경기 기용하는지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다른 선수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해낸다. 라인을 돌파하고 수비 라인 뒷공간을 공략하며 해리 케인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특히 풀럼 풀백을 괴롭혔던 전력 질주는 손흥민만의 특징"이라고 조명했다.
데일리 메일은 "콘테 감독 역시 손흥민이 숨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아마 콘테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밝은 시즌 출발 모든 부분에 기여했다는 것에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종종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난 곧 손흥민이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손흥민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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