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 vs 비에이라' 텐 하흐의 선택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05 07: 55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로이 킨(51)과 파트릭 비에이라(46)를 비교했다.
영국 '더 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아스날과 맞대결을 앞두고 로이 킨과 파트릭 비에이라를 비교했다"라고 전했다.
로이 킨과 파트릭 비에이라는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미드필더다. 두 선수는 비슷한 시기에 각자의 소속 팀에서 주장을 맡기도 했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치열하게 맞붙은 라이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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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이 둘의 경쟁을 두고 "두 거물의 놀라운 경쟁"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아스날과 리그 맞대결 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텐 하흐 감독은 둘 중 누가 더 낫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분명하다. 의심의 여지 없이 킨"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국 축구에서 나의 팀은 항상 맨유였다. 나는 늘 이 팀을 응원해왔다. 과거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를 보는 것을 좋아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은 아스날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뤘다. 그의 철학을 존중한다. 하지만 퍼거슨 경은 맨유의 모든 것을 구축했다. 나는 그와 이야기를 나눴고 조언에 감사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새로운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 분명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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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유는 5일 오전 0시 30분에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날과 맞대결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기록, 승점 12점(4승 2패)으로 리그 5위에 올라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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