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서 맥주가 기사회생 했다.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와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가 맥주 판매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현장에 방문한 관광객은 킥오프 전과 종료 후 경기장 주변 지정 구역에서 FIFA 후원사의 맥주를 구매할 수 있다.
또 경기장 안에서는 무알콜 맥주 혹은 알콜이 소량 포함된 음료만 판매가 가능하다.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는 그동안 주류 판매를 제한했다. 완전히 구매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공공장소에서 맥주 판매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결국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는 주류 판매를 금지했다.
하지만 FIFA는 스폰서십이 체결된 주류회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을 펼쳤고 조건부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