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병근, "팬들에게 이기는 기쁨 선사해서 다행" [오!쎈 서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9.04 18: 53

"고점에서 잘 컨트롤하면 기여 해줄 것".
수원 삼성은 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FC 서울과 맞대결에서 이기제의 2도움과 오현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승점 33(8승 9무 12패)로 서울(승점 36, 9승 9무 11패)를 바짝 추격했다. 6위 강원 39점, 7위 수원 FC(승점 37)와 차이도 좁혔다.

이병근 감독은 “비가 오는 날에도 원정석을 채워주신 팬들에게 고맙다. 승리하는 기쁨을 많이 선사하지 못했는데 서울전은 달라서 다행이다. 서울전서 위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이다. 앞으로 더 자주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병근 감독은 1-0으로 앞선 전반 27분 강현묵 대신 안병준을 투입하는 숭부스를 던졌다. 그는 “서울은 저력있는 팀이기에 일부러 노리고 했다.
울산전에 대해서 이병근 감독은 “9월 시작은 잘 끊었다. 그래도 주중 경기다보니 리저브 위주의 라인업으로 선수를 잘 꾸릴 것이다. 팀으로 마음가짐을 가져준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병근 감독은 멀티골의 주인공 오현규에 대해서 "연습할 때부터 에너지가 좋다. 고점에서 잘 컨트롤만 해준다면 기여를 잘 해줄 것이다. 안병준과 호흡도 개선되면 더 많은 골 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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