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7개월여 만에 재개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안양 한라가 쾌조의 2연승을 거뒀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안양 한라는 3일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에서 열린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개막 원정 경기에서 8-5로 승리한 데 이어, 4일 2차전에서도 7-1로 완승했다.
베테랑 골잡이 김기성은 3일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데 이어 4일 2차전 1피리어드 3분 13초에 김원준의 어시스트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통산 184호골을 기록,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한국 선수 최다골(복수국적 선수 제외) 기록을 경신했다.
2008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데뷔한 김기성은 정규리그 344경기에서 184골을 터트려 송동환 경복고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선수 아시아리그 최다 득점(392경기 183골) 기록을 넘어섰다.
안양 한라는 10일 도마코마이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