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왕' 누녜스, 에버튼 상대로는 조롱... 먹튀 전락 위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9.04 17: 51

다윈 누녜스(리버풀)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에버튼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9점의 리버풀은 맨유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에버튼(승점 4점)은 17위서 14위가 됐다.
그런데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우승후보였던 리버풀은 예상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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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영입한 다윈 누녜스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 리버풀은 벤피카에 이적료 7500만 유로(1017억 원)를 지불해 지오구 조타와 공격 뎁스를 늘렸다. 하지만 누녜스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 
187cm의 장신 누녜스가 터트리는 헤딩슛은 매우 위협적이었다. 에버튼은 거친 몸싸움으로 누녜스를 견제했다. 상대의 발에 걸려 넘어진 누녜스는 심판에게 항의했다. 그는 자신의 종아리를 가리키며 상대에게 옐로카드를 줘야 한다며 지나치게 목소리를 높였다.
에버튼은 후반 23분 코너 코디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 후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누녜스는 코디에게 다가가 비디오판독을 의미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조롱을 했다. 상대를 자극하는 쓸데없는 신경전이었다. 누녜스는 후반 35분 교체됐다.
이미 누녜스는 박치기로 퇴장을 당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2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와 신경전 끝에 박치기를 해 퇴장 당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누녜스에 대해 "2주간 누녜스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다. 물론 또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도 단언하기는 힘들다"라고 전했다. 결국 에버튼전에도 다시 신경전을 벌였다.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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