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양손으로 밀었어!".
나폴리는 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5라운드 원정 경기서 라치오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나폴리는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3승 2무 승점 11점을 기록, 치열한 선두 쟁을 이어갔다. 반면 라치오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시즌 2호골을 작렬했다. 그는 전반 37분,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너킥 상황을 이용했다. 올라오는 공에 머리를 갖다대 시즌 2호골을 작렬했다.
그런데 라치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사리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폴리의 김민재가 득점한 상황을 자세히보면 김민재는 우리 팀의 알베르토를 양손으로 밀었다. 주심은 경기를 진행시키면 안됐다. 경기를 잠시 멈춘 다음 우리 선수들이 위치를 다시 잡을 수 있도록 해야했다. 심판이 형편없었고 비디오판독도 없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나폴리전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사리 감독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나폴리 감독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유벤투스 방한 경기에서 호날두의 노쇼 사태 당시 유벤투스의 감독이기도 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