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내 말 안 들으면 남은 시즌 내내 벤치야” 칼자루 쥔 텐 하흐의 반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9.04 16: 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출에 실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의 입장이 바뀌었다.
호날두는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타 팀의 영입제의를 받지 못했다. 호날두는 울며 겨자먹기로 맨유에 남았다. 이제 칼자루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쥐고 있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텐 하흐는 호날두에게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남은 시즌 내내 벤치에 앉히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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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는 “호날두는 프리시즌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다. 우리는 지난해와 전혀 다른 축구를 해야 한다. 난 때로 선수들의 친구가 될 수 있지만 선생님도 될 수 있다”며 호날두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수제자이자 브라질출신 공격수 안토니의 영입도 호날두의 입지를 좁게 한다. 텐 하흐는 “우리는 네덜란드에서 선수를 데려왔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했고 높은 수준의 축구를 할 수 있는 선수”라며 안토니의 중용을 시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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