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김민재, "흠없는 수비+치명적 헤더.. 쿨리발리 부재 없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9.04 13: 19

'푸른 괴물' 김민재(26, 나폴리)의 시즌 2호골에 라치오 팬들이 침묵하는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민재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 '2022-2023 세리에 A'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센터백으로 출전한 김민재는 나폴리가 0-1로 끌려가던 전반 3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민재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가볍게 돌려놓으면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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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호골을 성공시킨 김민재는 후반 16분 팀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역전골로 만든 리드를 풀타임으로 지켜내 나폴리에 승리를 안겼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승점 11(3승 2무)을 쌓아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라 레푸블리카'는 김민재에게 평점 7을 부여했다. 8점을 받은 흐비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지엘린스키와 라보트카, 앙귀사도 7점을 받았다.
라 레푸블리카는 김민재에 대해 "수비에서 흠잡을 데 없었고 코너킥에서 헤더는 치명적이다. 그는 몬차전에서 득점했고 라치오전에서 반복했다"면서 "골라인 판독기가 맞았다. 지금까지는 쿨리발리의 부재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렇게 짧은 시간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나?"라고 김민재를 칭찬했다. 
또 골닷컴은 김민재에게 양팀 통틀어 최고인 7.5점을 줬다. 김민재를 '바위'라고 표현한 이 매체는 역전골을 넣은 흐비차(7점)보다 높게 평가했다. 
이밖에 투토 나폴리도 7.5점, 유로스포츠와 스카이스포츠는 7점을 줬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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