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농담과 신뢰, "SON, 백업 GK한테도 못 넣지만 살아날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9.04 06: 37

"경기력을 봐, 무득점 우려하지 마".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홈구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풀럼전에서 해리 케인의 쐐기골이 터져 2-1로 승리했다.
승점 14점의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14점)와 승점은 동률이나 골득실(맨시티 +14, 토트넘 +7)에서 밀려 3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의 움직임이 좋았지만 아쉽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 10분 손흥민의 크로스가 원바운드 후 그대로 골인이 됐다. 하지만 헤딩을 노리던 케인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서 골이 무효가 됐다.
케인이 손흥민의 첫 골 기회를 만들어줬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수비라인을 깨고 침투하며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지독하게도 골운이 없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84분을 뛰고 페리시치와 교대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와 해리 케인의 골이 터져 2-1로 이겼다. 첫 선발로 나선 히샬리송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케인은 시즌 5호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초반 유독 골운이 따르지 않는 손흥민에 대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지금 연습하면서도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에게 다 막히고 있다"라고 농담을 던지면서 "경기력을 볼 때 걱정 안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손흥민과 동료들이 풀럼전서 보여준 경기력을 생각하면 손흥민의 무득점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 조만간 골을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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