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1, 올림피아코스)가 이적 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일 오전 1시(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오니코스와의 '2022-2023시즌 그리스 슈퍼리그' 3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두 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친 올림피아코스는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 파나티나이코스(승점 9점)와의 리그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최근 올림피아코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황의조와 황인범은 나란히 선발 출격했다.
지난달 26일 프랑스 보르도를 따나 그리스 무대로 넘어온 황의조는 이날 전반 45분, 올림피아코스 시즌 1호 도움을 신고했다. 이적 후 2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간중간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찔러줬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보우찰라키스가 골의 주인공이다. 이후 전반 45분 황의조의 도움을 받아 비엘이 추가골을 넣었다.
이오니코스는 후반에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분 멘도자가 올림피아코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작렬했다.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 두 골차 승리를 거뒀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