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6, 울버햄튼)이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3일 영국 웨스트 미드랜즈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1-0으로 이겼다. 승점 6점의 울버햄튼은 18위서 13위로 도약했다.
벤치서 대기했던 황희찬은 후반 37분 결승골의 주인공 대니얼 포덴스와 교대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추가시간까지 12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 한 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했다. 황희찬이 능력을 보여주기에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울버햄튼은 전반 추가시간 터진 대니얼 포덴스의 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새로 영입한 사샤 칼라이지치와 곤살로 게데스에게 더 기회를 주며 황희찬을 중용하지 않았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울버햄튼 최저평점 5.9를 줬다. 워낙 뛴 시간이 짧아 플레이를 평가하는 것도 의미가 없었다. 도움을 올린 누녜스가 7.7로 가장 높았고 골을 넣은 포덴스는 7.3을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