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37분에 비로소 그라운드 밟은 황희찬, 더 치열해진 주전경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9.04 00: 56

‘황소’ 황희찬(26, 울버햄튼)이 교체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3일 영국 웨스트 미드랜즈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1-0으로 이겼다. 승점 6점의 울버햄튼은 18위서 13위로 도약했다.
선발서 제외돼 교체로 출전한 황희찬은 12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울버햄튼이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장신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가 선발로 출격해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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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46분 추가시간에 드디어 울버햄튼의 첫 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누녜스가 내준 공을 대니얼 포덴스가 왼발로 띄워 골키퍼를 속이는 득점을 해냈다. 울버햄튼이 1-0으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후반전 칼라이지치를 제외하며 황희찬이 아닌 곤살로 게데스에게 먼저 기회를 줬다. 사우스햄튼은 후반 16분 아담스가 동점 헤딩골을 넣었다. 하지만 손으로 공을 쳤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핸들링 파울로 득점은 무효가 됐다.
벤치서 대기했던 황희찬은 후반 37분 첫 골의 주인공 포덴스와 교대해 드디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추가시간까지 12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 한 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했다. 황희찬이 능력을 보여주기에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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