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최선 다했고 서울전 준비 잘 하겠다".
전북 현대는 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29라운드 김천 상무와 맞대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14승 9무 6패 승점 51점을 기록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면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막판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승점 1점을 따냈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따낸 승점이다. 비오는 상황에서도 응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한 마음도 크다. 다음 경기도 곧바로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김천이 마지막에 승점을 따내기 위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교체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볼이 밖으로 나가지 않았던 부분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포항전은 정신없는 상태에서 경기에 임했다. 아직도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싸웠다. 선수들도 아쉽겠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에 정말 고맙다. 아쉬워만 할 것은 아니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질 서울전에 대해 김 감독은 "승리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체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전은 홈에서 펼치기 때문에 준비 잘해서 홈에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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