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에 두 골 폭발 실화냐’ 광주, 김포에 2-1 대역전승…선두 질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9.03 20: 31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광주FC가 믿기지 않는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광주는 3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에서 추가시간에 두 골을 폭발시키며 김포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72점의 광주는 연패를 허용하지 않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눈으로 봐도 믿을 수 없는 역전승이었다. 김포는 전반 23분 손석용의 선제골이 터져 1-0으로 앞서나갔다. 광주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이 터지지 않아 패배위기였다. 전후반 90분이 순식간에 지났다.

광주는 추가시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5분 아론이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았다. 패배위기서 벗어난 광주는 내친김에 후반 49분 이건희의 역전 헤딩골까지 터졌다. 불과 4분 만에 동점골과 역전골이 터졌다.
광주 선수들은 마치 K리그2 우승이 확정된 것처럼 기뻐했다. 반면 김포 선수들은 믿기지 않는 역전패에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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