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대구FC를 상대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포항은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포항(승점 48)은 2위 전북 현대(승점 50)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대구FC는 12경기 무승에 허덕이며 10위 탈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포항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신진호가 프리킥 기회에서 원바운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전반 24분 포항은 추가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정재희가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겨냥했다. 이는 오승훈 골키퍼의 손을 스친 뒤 골로 연결됐다.
이후 임상협이 포항에 두 골을 더 선물했다. 전반 42분 감아차기 슈팅,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넣었다.
대구는 후반 23분 임상협의 자책골로 한 골 따라붙었으나 이미 격차는 많이 벌어진 뒤였다.
경기는 포항의 세 골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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