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 출격 유력... 스페인 매체 "달콤한 순간 보내고 있는 LEE"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9.03 14: 19

"달콤한 순간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21, 마요르카)."
이강인의 선발 출격을 점치면서 스페인 매체가 전한 말이다.
마요르카는 3일(한국시간) 오후 9시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지로나FC와 ‘2022-2023시즌 스페인 라 리가’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이강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막 후 마요르카는 1승1무1패, 승점 4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지로나는 1승 2패, 승점 3으로 13위를 마크하고 있다.
앞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지난 시즌에 비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강인의 지로나전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은 지난달 28일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8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강인이다. 그는 21일 펼쳐진 레알 베티스와 2라운드(마요르카 1-2 패)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가벼운 몸놀림과 특히나 더 간결해진 패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골 활약까지 따라오니 호평은 자동으로 더해졌다.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63)이 “이강인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했다.
[사진] 아기레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이 지로나와 경기에 선발 출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4-1 포메이션에서 이강인이 왼쪽 중원에 자리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도 이강인의 선발 출격을 전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이 예상한 포메이션관 약간 달랐다. 5-3-2 포메이션에서 이강인은 최전방에서 무리치와 '공격 듀오'로 활약할 것이라고 점쳤다.
그러면서 '아스'는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은 "달콤한 순간을 보내고 있는 '공격형 듀오' 이강인과 베다트 무리치(28)에게 중추적인 역할을 맡기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아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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