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이적료' 안토니, "1341억 가치 선수 아니라는 것 모두 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9.03 11: 52

"안토니가 1341억 원 가치의 선수가 아니라는 것 모두 알고 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이적료가 초과된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선정했다.
가장 많이 초과된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안토니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토니의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1341억 원)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의 시장 가치는 3150만파운드(494억 원)인 가운데 맨유는 시장 가치보다 5400만 파운드( 847억 원)나 높은 금액으로 안토니를 영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공을 들여 영입한 선수이고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초과 지급은 어쩔 수 없는 상태. 
하지만 이 매체는 "맨유의 안토니 영입이 늦었고 비싸게 영입했다. 그런데 우리 모두 안토니가 8550만파운드의 가치를 가진 선수가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전했다. 
심지어 아약스의 슈뢰더 감독은 안토니의 맨유 이적 후 "요즘 이적료는 미친 수준이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영입을 위해 1억 1500만 유로(1556억 원)를 지불했고 맨유는 산초 영입을 위해 1억 유로(1353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며 "안토니에게도 그 정도 금액을 지불한다. 그 정도 가치는 없지만 이적료가 그정도나 된다"고 설명했다. 
또 리버풀에 입단한 누녜스도 이적료가 초과된 선수로 선정됐다. 리버풀은 누녜스를 클럽 역대 최다 이적료인 6750만 파운드(1059억 원)에 영입했고 시장가치인 4950만 파운드(776억 원)보다 1800만 파운드(282억 원)나 더 비싼 금액에 영입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누녜스가 풀럼전에서 펼친 활약을 고려하면 그의 이적료가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전 활약을 보면 상황이 좋지 못하다. 어쨌든 이번 이적 시장에서 가장 심각한 초과지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