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가 1341억 원 가치의 선수가 아니라는 것 모두 알고 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이적료가 초과된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선정했다.
가장 많이 초과된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안토니였다.
안토니의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1341억 원)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의 시장 가치는 3150만파운드(494억 원)인 가운데 맨유는 시장 가치보다 5400만 파운드( 847억 원)나 높은 금액으로 안토니를 영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공을 들여 영입한 선수이고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초과 지급은 어쩔 수 없는 상태.
하지만 이 매체는 "맨유의 안토니 영입이 늦었고 비싸게 영입했다. 그런데 우리 모두 안토니가 8550만파운드의 가치를 가진 선수가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전했다.
심지어 아약스의 슈뢰더 감독은 안토니의 맨유 이적 후 "요즘 이적료는 미친 수준이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영입을 위해 1억 1500만 유로(1556억 원)를 지불했고 맨유는 산초 영입을 위해 1억 유로(1353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며 "안토니에게도 그 정도 금액을 지불한다. 그 정도 가치는 없지만 이적료가 그정도나 된다"고 설명했다.
또 리버풀에 입단한 누녜스도 이적료가 초과된 선수로 선정됐다. 리버풀은 누녜스를 클럽 역대 최다 이적료인 6750만 파운드(1059억 원)에 영입했고 시장가치인 4950만 파운드(776억 원)보다 1800만 파운드(282억 원)나 더 비싼 금액에 영입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누녜스가 풀럼전에서 펼친 활약을 고려하면 그의 이적료가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전 활약을 보면 상황이 좋지 못하다. 어쨌든 이번 이적 시장에서 가장 심각한 초과지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