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3명 몸값만 2800억 원...올여름 PL 이적생 베스트 11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9.03 13: 02

프리미어리그(PL) 이적시장이 막을 내렸다. 올여름도 입이 떡 벌어지는 대형 이적이 PL을 뜨겁게 달궜다.
영국 '더 선'은 이번 여름 PL 이적생 중 11명을 뽑아 베스트 라인업을 선정했다. 매체는 3-4-3 포메이션으로 명단을 꾸렸다.
최전방에는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날)-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리했다. 이들 3명의 몸값만 총 2800억 원에 달한다. 세 선수는 각각 5220만 유로(약 708억 원), 6000만 유로(약 813억 원), 9500만 유로(약 128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사진] 더 선 홈페이지 캡처.

홀란과 제수스는 이미 새로운 팀에 적응을 마쳤다. 홀란은 5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그야말로 리그를 폭격 중이고, 제수스 역시 3골 3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한 안토니는 아직 PL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좌우 윙백은 올렉산드르 진첸코(아스널)와 이반 페리시치(토트넘)가 맡았다. 진첸코는 제수스와 함께 아스날에 새로 둥지를 튼 후 주전 자리를 꿰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다시 뭉친 페리시치 역시 여전한 기량을 과시 중이다.
'화제의 신입생' 카세미루(맨유)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한 카세미루는 칼빈 필립스(맨시티)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필립스는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를 찾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하늘색 유니폼을 입었다.
수비진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웨슬리 포파나-칼리두 쿨리발리(이상 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마르티네스는 175cm의 작은 키로 걱정을 모았으나 PL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쿨리발리도 성공적으로 PL 데뷔를 마쳤다. 포파나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 첼시에 합류해 아직 첼시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골키퍼는 닉 포프(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포프는 지난 시즌까지 번리 골문을 지켰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마침 주전 수문장을 찾던 뉴캐슬이 그를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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