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세리에 A에서 가장 훌륭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낸 팀으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유로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세리에 A 20개 팀의 올여름 이적시장 성적을 매겼다. 매체는 나폴리가 '이번 이적시장의 여왕'이라며 나폴리를 1위로 꼽았다.
나폴리는 올여름 뜨거운 이적시장을 보냈다. 칼리두 쿨리발리, 파비안 루이스, 로렌조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등 여러 명이 팀을 떠났으나 김민재를 포함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자코모 라스파도리, 지오반니 시메오네, 레오 외스티고르 등이 새로 합류했다.
영입 효과는 확실하다. 현재 나폴리는 4경기째 무패 행진(2승 2무)을 달리며 4위에 올라 있다. 특히 김민재와 앙귀사, 크바라첼리아는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세리에 A 8월의 팀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유로 스포르트'는 나폴리를 세리에 A 이적시장 챔피언으로 선정했다. 매체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경기장에 흥미로운 선수들이 많이 찾아왔다. '한국의 수비 거인' 김민재와 '조지아 메시' 크바라첼리아, 라스파도리, 시메오네 등이 있다. 나폴리는 2022년 여름 이적시장의 여왕"라며 8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 '스포츠 메디아셋' 역시 최고의 여름을 보낸 팀으로 나폴리를 뽑았다.
매체는 "나폴리의 이적 시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유혹을 이겨냈기 때문에 0.5점을 더 받아야 한다. 크바라첼리아와 김민재 영입도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라스파도리 영입도 인상적"이라며 8점을 매겼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