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이 예상 선발 라인업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치른 5경기에서 토트넘은 3승 2무를 거뒀다. 승점 11, 3위를 마크하고 있다. 반면 풀럼은 2승2무1패, 승점 8로 8위다.
5경기에서 토트넘은 총 10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중 손흥민의 골은 없다.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6일 사우스햄튼과 개막전에서 1도움을 기록한 게 전부다. 직전 시즌 23골로 EPL 득점왕에 올랐던 선수라고 보기엔 아쉬운 침묵이다.
포지션이 겹치는 ‘여름 영입생’ 히샬리송(26)을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내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앞서 열린 토트넘 경기에선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고 히샬리송이 교체로 투입되는 그림이었다.
토트넘은 풀럼전 이후 8일 마르세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3일 뒤인 11일 맨체스터 시티와 EPL 7라운드, 14일 스포르팅(포르투갈)과 UCL 2차전을 치른다. 빡빡한 일정이 예정돼 있어 토트넘이 풀럼전 로테이션을 가동, 히샬리송을 선발 출격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히샬리송의 선발 출격을 점쳤다. 풀럼전에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을 예상 선발 라인업 명단에 포함시켰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5라운드 토트넘과 웨스트햄 경기(1-1 무승부)를 앞두고 공개한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도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을 택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 출격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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