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데프트 펄펄' 디알엑스, KT 꺾고 최종전 진출(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9.02 21: 26

아제 한 걸음 남았다. 디알엑스가 '데프트' 김혁규의 맹활약을 앞세워 KT 꺾고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결전에 나선다.
디알엑스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지역 선발전 2라운드 KT와 경기서 1세트 1만 골드 불리함을 뒤집는 것을 시작으로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면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대표선발전 최종전에 진출한 디알엑스는 리브 샌박과 마지막 한 장 남은 4번 시드를 놓고 5전 3선승제 맞대결을 펼친다. 4번 시드를 가진 팀은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경기에 나선다.

첫 경기부터 행운이 따랐다. KT가 1만 골드 이상 앞서면서 일방적으로 리드하던 1세트를 ‘데프트’ 김혁규의 대활약으로 뒤집으면서 기분 좋게 첫 걸음을 내디뎠다.
KT의 반격에 2, 3세트를 내주고 수세에 몰린 디알엑스는 4세트에서도 KT의 화염드래곤의 영혼을 허용하면서 벼랑끝으로 몰렸다.
하지만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2, 3세트 부진했던 ‘제카’ 김건우가 ‘빅라’ 이대광의 스웨인을 ‘데프트’ 김혁규와 함께 잡아내면서 극적으로 다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는 KT가 스스로 넘어지면서 디알엑스가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디알엑스는 초반부터 ‘빅라’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잭스-소나로 승부수를 띄웠던 KT는 주요 챔프인 탈리아가 6데스로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드래곤의 영혼을 가져간 디알엑스는 KT 본진을 정리하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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