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던 로저스(49) 레스터 시티 감독이 팀의 어려운 상황을 호소했다.
영국 '더 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브렌던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은 지금 팀이 2년 전과 크게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레스터 시티는 2일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어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 레스터는 전반 23분 제이든 산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 종료 후 로저스 레스터 감독은 "우리 팀은 2년 전 그 팀이 아니다. 이게 현실이다"라며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는 이적시장 기간 동안 팀이 필요로 했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지난 2번의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전혀 영입하지 못했으며 한 명을 대체자로 데려왔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레스터 시티는 '동화'를 만들어낸 팀이다. 지난 2014-2015 시즌 리그 14위에 자리하며 잔류에 성공한 후 2015-2016 시즌 마법같은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이후 차례로 리그 12위, 9위, 9위, 5위, 5위, 8위로 시즌을 마치며 중상위권으로 도약에 성공한 듯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레스터의 출발은 최악이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리그 5경기를 치러 1무 4패를 기록했고 자연스럽게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로저스 감독은 "선수들은 서포터들을 필요로 한다. 지금 이 순간 팬들의 응원이 정말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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