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기란 필요 없는 '괴물'이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후 스코어드'는 2일(한국시간) 8월 세리에 A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김민재 역시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세리에 A 나폴리 입단 이후 센세이셔널할 활약을 펼치며 팀 주전 수비수 자리를 확고하게 굳히고 있는 상태다.
앞서 열린 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2라운드 몬차전에서도 데뷔골도 터트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현지에서도 김민재는 뜨거운 감자다. 첫 시즌부터 맹활약하는 그를 극찬하는 팬들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전임다 칼리두 쿨리발리와 비교하며 평가절하하는 팬들도 있다.
그래도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김민재가 세리에 A서 완전 적응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후 스코어드는 김민재에게 세리에 A 4경기서 평점 7.3을 메기면서 활약을 인정했다.
자연스럽게 후스코어드가 선정한 8월 세리에 A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와 같은 팀인 앙드레 프레드 앙귀사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도 이름을 올렸다.
데뷔 첫 달부터 세리에 A 베스트 11로도 선정된 김민재가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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