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PC MMORPG 아키월드, 정식 서비스 시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9.02 12: 29

엑스엘게임즈의 간판 게임 아키에이지의 블록체인 버전 아키월드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1세대 MMORPG 개발자인 송재경 대표가 개발에 직접 참여해 화제가 됐던 아키월드는 정통 PC MMORPG 장르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여, 토지NFT와 토크노믹스 경제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융화시킨 게임으로, 게임 내 토지에 자신의 텃밭과 집을 짓고 농작물을 수확하면서 생산된 결과물 등 모든 유저들의 노력을 유저의 소유로 인정 받아 실질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하다.
‘아키월드’의 경제시스템은 카카오게임즈 산하의 보라 블록 체인 상에 새로 발행하는 인게임 토큰 블루솔트(BSLT)와, 게임 내 메인 재화인 ‘아키움’을 주축으로 운영된다. 유저들은 게임 내의 여러 활동을 통해 아키움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캐릭터 성장의 주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거래소에서 블루솔트를 기반으로 아키움을 거래할 수 있다. 블루솔트는 BORA를 통해 획득/교환이 가능한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 제공.

‘아키월드’는 지난 8월, NFT 홀더들을 대상으로 약 2주간 시행된 알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해당 테스트에서 아키월드는 ‘블록체인 시스템이 결합한 실체가 분명한 게임’ 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는 전언이다.
아키월드에서는 게이머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성장시킨 캐릭터와 장비 등 디지털 데이터 자산에 관한 소유권이 유저 본인에게 있음이 인정되며, 이러한 어셋이 단순히 게임 안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을 통해 바깥 세상에 기록되고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어 본격적인 ‘블록체인 MMORPG’ 시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앞으로 아키월드라는 세상에서 벌어지게 될 재미있고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성을 거치게 된다면 게임에 대한 신뢰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 면서 “아키월드의 론칭이 침체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활력이 되길 소망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