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이 뿔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부두술 저주 의혹에 대해서 폴 포그바에게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축구장내에서는 온갖 잡음을 일으켰지만 사생활은 문제 없던 포그바는 최근 형제와 추악한 소송전에 연루됐다. 앞서 형이 동생을 저격하면서 여러 가지 폭로를 터트렸다.
그 중 핵심 사안으로 떠오른 것은 부두술사 저주 사건. 포그바의 형 마티아스는 자신의 동생이 부두술사를 고용해서 음바페를 저주했다고 폭로했다.
RMC 스포츠는 "포그바의 형은 포그바가 부두술사에게 음바페에게 주문을 걸도록 요청한 음성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라고 지적했다.
포그바는 첫 해명에서 부두술사 고용 자체를 부인했으나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고용은 인정한 상태다. 단 그는 부두술사를 고용한 것이 음바페를 저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단 음바페 입장에서는 이런 어이없는 폭로전에 연루된 것 자체가 짜증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RMC 스포츠는 "음바페는 포그바와 그의 형에게 직접 이번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포그바 형제에게 직접 이번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를 원했다. 그들은 각자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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